대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테의 푸른공기 2 화단에는 난초들과 함께 공기 정화에 좋은 여러 식물들이 있다. 식물에 좋은 쌀뜨물을 뿌려준 뒤 시원하게 호스로 물을 쫙 뿌려준다.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된 후로 화단을 가꾸는 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일이었다. 공기정화기가 미세먼지 타입 X그리고 Y 를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난 뒤로 난 종류와 관음죽 만이 어느 정도 이 타입을 걸러줄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이었다. 말테는 물주기를 끝낸 뒤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. 푸르고 맑은 하늘은 보이지 않고 그저 불투명한 황색의 하늘만이 보일 뿐이었다. 어느 때부터였을까? 별은 보이지 않고 하늘은 푸르지 않고 공기는 탁하다. 미세먼지에 특별히 제작된 마스크와 고글을 끼지 않고는 더 이상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 할 수도 주변 경치도 .. 더보기 이전 1 다음